
부엉이의 감시 속에서
« 자신들에게 피난처가 되어주고 있는 흑색 빛 주목 아래에 부엉이들이 정렬한 상태로 앉아 있다. 그들의 붉은 눈을 따갑게 쏘아보고 있는 이상한 신들도 마찬가지이다. 그들은 명상에 잠겨 있다. » 샤를르 보들레르, 부엉이, 악의 꽃, 시 LXVII 이미 아티스트로서의 역량이 입증된 한나영은 지난 20여 년 동안 회화와 조각 두 분야에서 왕성하게 작품활동을 해왔다. 오늘날 작가로서의 성숙 미가 한층 더 무르익은 한나영은 자신의 두 가지 꿈을 동시에 실현시킬 수 있는




